크래프톤 인조이 게임 심즈와 비교 후기 리뷰
안녕하세요. 명상쁨입니다!
포스팅 전 제 소개를 짧게 하자면..
저는 심즈1부터 오랜 시간 생활 시뮬레이션에 게임에 매료 된 유저입니다.
2024년 4월 경 크래프톤에서 생활 시뮬레이션 인조이 로드맵을 언급할 때부터
심장이 아주 두근두근 했더랬죠..ㅎㅎ
20년 넘게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게임 심즈에 대항하는
신작 차세대 시뮬레이션을 다름 아닌 대한민국에서 한다는 소식 자체가
정말 유의미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특히 크래프톤은 다들 아시는 배틀그라운드 PUBG 개발사잖아요?
FPS 게임 주력인 회사에서 생활 시뮬레이션을 제작한다는게
다소 낯설면서도 기대되고는 했었어요
심즈는 유저분들은 아시겠지만
매 시리즈 오리지널도 정가 44,000원의 게임인데
DLC부터 아이템팩, 추가되는 업그레이드 구조들도
모두 2~4만원대에 구매해야 적용되기 때문에..
심즈 1~심즈4까지 모든 오리지널, 확장팩, 아이템팩 등 구매하면
대략 2,414.96$ 이고, 한화로는 현 시점 기준 3,425,355원 입니다..^^..
저는 심즈3까지는 올확장팩 유저였지만..
이마저도 스팀과 융합되면서 확장팩 플레이에 제한, 추가 구매가 종종 있어서
어째선지.. 즐겁게 했지만 이렇게까지 비쌀 일인가..ㅠ
할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아무튼 그래도 심즈는 재밌습니다..ㅇㅈ?"

제일 중요한 대목이죠..
인조이 사? 말아?
나는 생활 시뮬레이션 처음 해본다!
하지만 예쁘고 잘생긴 커스터마이징에 메이저급의 생활 시뮬레이션을 플레이 하고 싶다?

"구매하세요"

나는 심즈 골수 유저이며, 과거에 하루 심즈 플레이 12시간 이상해봤다?
"얼리엑세스까지 완료 된 이후 구매하세요"
어째서 이런 애매한 결과를 전달드리냐면?
생활 시뮬레이션은 그래픽, 편의성, 커스터마이징, 건축, UI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업데이트..
이정도만 갖춰줘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인조이는 기대감의 80~90% 충족해줬습니다 (매우 훌륭한 게임이고 한국 게임이라는 자랑스러움)
다만..
인조이가 출시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얼리액세스인 점을 감안해 시간이 좀 필요 할 듯합니다
제가 적응하던 인조이가 업데이트 하던지요!
인조이가 극사실적인 그래픽을 추구해서일까요?
이미 마르고 닳도록 심즈4를 핥아먹은 저에겐.. (크래프톤 사랑해요 주식도 있어요..^^)
1) 그래픽 최적화
카툰 느낌이 드는 심즈4와 달리 인게임 내에서 커마한 캐릭터와 그래픽 깨짐 현상 등
플레이 할 때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면이 살짝 있습니다
2) 편의성이 떨어진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불편감부터 호불호 많이 타는 WASD 조작
상대적으로 WASD 를 사용하면 색다른 면이 있지만
마우스 조작이 압도적으로 많은 게임이다 보니 양손 사용이 불편하고
카메라 시점 조작이 압도적으로 불편했습니다
3) 관리하기 번거로운 카르마 평판과 우호도 시스템
신이 되어 관리하는 컨셉인건 알겠지만..
생활 시뮬레이션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 세계와 비슷하게 살아가지만
현실 세계에서 느낄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차원이 다른 직업, 사생활, 생김새, 가족세계관 등)
4) 건축의 다양성과 편의성 저하
커마에 올인한 탓일까요 ㅎㅎ..솔직히 구매하고 8.9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
생각보다 편의성이 적어 건축 플탐은 20분도 안걸렸습니다
P.s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게임!
인조이 더욱 성장해서 글로벌하게 퍼졌으면 합니다!